한국프로골프연맹

한국프로골프연맹

한국프로골프연맹

  • 서브_네오플랫폼 아우름대회
  • 서브_기프티비즈AIU프로암골프대회
  • 예원대회2023
  • 서브비주얼01

[중부일보]국산 골프클럽 브랜드 베트리안 이무익 대표 "명품 K-골프클럽 브랜드 만들어낼 것"

IMG_4777
이무익 베트리안 대표가 중부일보와 인터뷰를 가진 후 골프클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지백기자
"우리나라에 박세리 박인비 고진영 등 세계적인 골프선수는 많은데 세계적인 골프용품 브랜드는 없다는 것이 골프계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지난 2015년 국산 골프클럽 브랜드인 베트리안을 창업한 이무익대표의 론칭이 골프계의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대표는 "국산 브랜드 이미지와 골프용품 업그레드를 위해서는 대량생산을 지양하고 우리나라 골퍼들의 체형과 특성을 조사·분석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국산 클럽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베트리안의 포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82년 고2 때부터 당시 집안이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골프계에 입문해 프로 입단 테스트를 받아 KPGA 프로 선수로 활동하면서 골프클럽의 유통과 품질, 고가의 가격 등 모든 것이 수입브랜드에 의존하는 국내시장을 보면서 국산브랜드의 론칭을 꿈꿨다고 한다.

골프클럽은 브랜드의 인지도가 골퍼들의 구매패턴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골프클럽 분야에서 세계적인 지명도를 확보한 미국·일본제품의 인기가 꾸준한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골프산업이 발달한 나라이다 보니 각 브랜드의 전통과 기술력을 간과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골프클럽시장에 신규 국산 골프클럽 브랜드 베트리안을 이끄는 이무익 대표는 프로골퍼 출신으로 클럽을 보는 남다른 안목을 지녔다 할 수 있다.

그는 과거 일본 브랜드 포틴을 처음 국내 시장에 소개한 후 브랜드의 네임밸류를 키운 바 있으며, 수입 브랜드로 국내 골프클럽시장에서 성공을 맛본 그는 자신만의 브랜드,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국산 골프클럽을 만들겠다는 포부가 있었고, 업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리안을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베트리안의 차별성을 만드는 것은 우리나라 골퍼들의 체형과 특성을 살리고 품질과 가격의 현실화를 꼽는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IMG_4779
이무익 베트리안 대표가 중부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지백 기자
베트리안은 단조 클럽제조로 유명한 일본 지바현 이찌카와 교헤이 공장의 베트리안 전용 라인에서 생산되고 있다.

현지에 파견된 베트리안측 디자이너와 일본 디자이너와의 공조를 통해 클럽 헤드를 디자인했으며,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을 갖춘 전문가들이 단조 아이언의 헤드를 제작한 후 이를 국내에 반입해 스틸(NS) 및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장착해 제품을 완성한다.

단조 클럽 제조에 있어 최고 기술을 지녔다고 평가되는 일본 기술력의 도움을 얻지만 국산 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세계적인 브랜드 탄생에 대한 소망을 담아 국산 브랜드를 고수하는 정책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기술력이 부족해 일본에 잠시 기대는 것뿐이죠. 기술을 배워 우리나라에서 생산·조립하는 브랜드로 키울 계획입니다."

국내 골프클럽시장에서 국산 브랜드들이 열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주변에서는 ‘일본에서 부품이 생산되니 일본 브랜드라 해도 무관하지 않냐’며 일본 브랜드로 론칭하는 게 좋겠다는 권유도 많았다. 그러나 이 대표는 국산 브랜드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았다.
IMG_4778
이무익 베트리안 대표가 중부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지백 기자
베트리안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제품은 단조 아이언이다. 소재가 좋고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하는 클럽으로 알려져 있는 단조 클럽의 장점은 손맛이 좋다는 것이다.

베트리안의 경우 탄소 함유량을 더 뺀 S20C 연철 제품을 사용해 타구감이 더 부드럽고, 트리플 밸런스 적용으로 미스샷 시에도 방향성을 보완해준다.

아이언에 이어 출시된 웨지도 연철 단조 방식을 택했다. BW 301 웨지도 기존의 S25C 소재에 비해 탄소 함유량이 적은 S20C를 사용, 밀착력이 향상돼 스핀량이 크고 타구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티타늄보다 부드러운 연철 단조에 U자 그루브를 채용해 초급자보다는 중상급자에게 짜릿한 손맛을 제공한다

이무익 베트리안 대표는 "우리나라 골퍼의 체형과 특성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해 연령별, 성별, 체형별 맞춤형 골프클럽의 유일한 국산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골퍼들이 클럽을 고를 때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특성과 취향에 맞춰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베트리안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유하기
등록자

KPGF

등록일
2023-10-10 17:12
조회
27
골프뉴스
번호제목등록자등록일
1KPGF한국프로골프연맹 공식 홈페이지 오픈

KPGF

23-05-05